오사카 맛집 투어 :: 오코노미야끼 맛집 유카리

안녕하세요.

휴가 갔다온지 한참이 지났는데, 아직도 오사카 여행에 대한 정리를 다 못했네요.

사실 사진은 이것 저것 많이 있지만,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무튼 이번에 조금 부지런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날 베이스 포인트 게스트 하우스 (http://www.trialso88.xyz/114) 에 숙박했을때, 그 근처에서 간단한 맥주한잔과 어울리는 맛집을 찾던 와중 오코노미야끼 맛집을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작은 가게라서 처음에는 그렇게 신뢰하지 않았지만, 저녁 시간이 약간 넘어가니까 아래 사진처럼 사람들이 가게 앞에 앉아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저도 보이네요 :))

한 30-4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유카리로 입장했습니다.

일본에 왔을때 조금 신기했던 것은 인테리어가 신식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이 아니라 옛날부터 있었던 가게를 오래도록 잘 보존시킨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베이스 포인트 게스트 하우스에서 본 것같이 포스터로 인테리어를 꾸며놓은게 한국에 비해서 조금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유카리에서는 모두 철판이 테이블에 붙어있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Bar 형식의 일자로 된 구조와 각 테이블 구조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혼자 술을 한잔 기울이는 사람도 주인과 함께 얘기하면서 먹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조금은 덜 어색해보이는 것 같네요.

메뉴판은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오코노미야끼, 야끼 소바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한국에서 먹을 때는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세트가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그런 세트 메뉴를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저희는 아래 메뉴에서 특제 믹스 오코노미야끼와 일반 볶음면을 주문 했고, 음료는 진저가 들어간 탄산음료, 맥주를 먹었습니다.

(술은 저만 좋아하는 관계로,, )

음식이 나오기 전에 먼저 음료를 받았는데, 맥주는 어딜가나 비슷한 맛이긴 해서 상관 없겠지만, 진저가 들어간 탄산음료는 맛이 괜찮다고 했습니다. 물론 제가 먹어본 것은 아니지만, 까탈이가 먹었기 때문에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본 전체적으로 음식이 짭짤한 맛이 있기 때문인지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 두개 다 짭짤한 맛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맥주와 함께 먹는다면 '정말 이보다 괜찮은 것은 없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갖게하는 맛집이였습니다.

순차적으로 글을 쓰니, 다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인 것 같습니다 :)

(구글지도에서 오사카 유카리 치면 위치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