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포스팅을 시작합니다.
이곳 저곳 다녀온 다음에 여러가지 일처리 때문에 복잡한 9월이 되어서 블로그에 집중하지 못했네요.
일단 여행을 다녀왔으니, 그 기억이 없어지기 전에 하나하나 포스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본 여행의 일정대로 소개하려니 너무 많은 글을 써야할 것 같아서,
일단 순차적으로 숙소, 먹거리, 기행일지 순서대로 써야할 것 같네요.
일단 3일에서 4일로 예정되었던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이라는 숙소입니다.
3박 4일 일정에서 제일 좋았던 숙소였기 때문에, 먼저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기존 계획에 써둔 것과 같이 이 숙소는 13만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위치는 도톤보리 거리 끝에서 2-3분 거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저 이 숙소는 다다미방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발을 방 안쪽까지 신고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캐리어 바퀴까지 잘 닦아서 직원들이 방으로 넣어줍니다.
(로비 사진이 없어서 일단 설명만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두번째, 숙소에 들어가서 방문을 열면 오른쪽은 화장실, 왼쪽은 간이 세면대로 이루어져있으며,
아래 사진처럼 가운데 통로에 하나의 벽이 더 있습니다.
미닫이 식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밀게 되면 아래와 같이 침대가 보입니다.
침대는 1인용 침대 두개가 붙어있으며, 그냥 큰 사이즈의 침대 하나 있는 것보다 나아서 나중에 결혼해도 저렇게 두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잠버릇이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사실 상당히 큰 침대가 필요하긴 합니다.)
세번째, 화장실의 크기는 다른 호텔과 비교해서 그렇게 크거나 작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온야도 노노 호텔은 2층에 온천을 할 수 있는 곳이 존재합니다.
남자는 방키를 가지고 내려가야하며, 여자는 카운터에서 제공하는 비밀번호를 들고 가시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사진에서 서랍 아래에 보시면, 수건, 양말 등 온천에 필요한 것들이 있으며, 옷장에서는 온천을 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걸려있습니다. 제가 처음 봤을때는 한방 사우나에서 입을만한 옷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네번째, 각 층 엘리베이터 옆에 작은 방에 들어가면, 음료 자판기, 전자레인지, 흡연시설이 존재합니다.
음료 자판기, 전자레인지 있는 곳과 흡연시설이 있는 곳은 분리가 되어있어서 깨끗하며, 흡연시설 안에도 정리를 잘해서 그런지 늦은 밤 아니면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흡연시설 안에 티비도 있어서 애니를 보면서 담배를 태웠던 기억이 있네요.
마지막으로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정도 소면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약간 짭쪼름한 잔치국수 같은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서비스가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조식은 1인에 1800엔정도 되었습니다.
실제로 조식을 먹는 곳이 비좁아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못들어가는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조금 늦게 내려가더라도 예약을 해두고 몇번 방으로 연락주세요. 이러면 방에서 쉬면서 기다릴 수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음식도 생각보다 다양해서 아래와 같은 만찬을 아침부터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사카에 여행을 가신다면, 온야도 노노 난바 내추럴 핫 스프링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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