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추천 여행] 1일차 백약이 오름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1일차 제주도 여행지 백약이 오름입니다.

저희는 1일차 숙소가 서귀포 쪽에 있어서 해질녘에 백약이 오름에 갔다가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아래에서 보이는 것처럼 주차를 할 곳이 작게 있고, 제주도에 방문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주차할 공간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유롭게 주차를 하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해발 350m 정도의 동산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높지 않은 산이였는데, 체력이 저질이여서 올라가면서 '언제 정상이 나오나?'만 생각하며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면서 커플들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커플보다는 등산하려는 아줌마, 아저씨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올라간 정상입니다.

원래는 백약이 오름에 소, 노루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일단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다 집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또한, 정상에 올라갔을때, 일몰 시간에 맞춰서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 나온 이후로 산 정상에 올라가서 해지는걸 보는게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정말 예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해가 지는 모습을 보는 사람들은 커플들도 많았지만, 가족 단위로 오는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정상에서 뛰어 놀고 있고,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술도 한잔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여행을 나와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가슴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았고 회사나 사람에게 받았던 스트레스도 확 날아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서 한번 방문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이폰 파노라마 기능을 사용해서 찍은 사진인데,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원래는 용눈이 오름으로 계획을 잡았지만, 서귀포 숙소로 가는 길에 있는 오름이여서 백약이 오름으로 바꾼게 잘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백약이 오름은 제주도 여행지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