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의 내용은 1일차 제주도의 밤을 장식한 올레시장의 군것질거리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기존 포스팅에서 읽을 수 있듯이, 저희는 올레시장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엠스테이 호텔에서 숙박을 했고 그 덕에 올레시장에 걸어오기가 정말 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녁을 올레시장에서 해결하려고 이것저것 찾아봤는데, 저녁 대신에 군것질로 배를 채우는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너무 맛있는게 많아서,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네요. 그래서 이번에 올레시장에서 먹었던 군것질거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한라봉 주스
제일 먼저 갔던 마실디라는 가게입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보이는 것같이 천혜향 주스, 한라봉 주스, 망고 주스 등 다양한 주스가 있었고, 그 외에도 아메리카노도 팔았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야할 두가지는 천혜향이나 한라봉이기에 한라봉 주스로 선택했습니다. 이 주스는 살짝 살얼음처럼 얼려져 있어서 시원함을 빨리 느낄 수 있게 해주려는 의도로 해둔 것 같습니다. 또, 구매를 하면 뚜껑에 구멍을 내서 빨대를 넣어 줍니다. 엄청 신기한 것은 아니지만, 서울에서 볼 수 없는 것이여서 그런지 '저렇게도 파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아무튼 3000원짜리 과일 주스로 관광할때 피로해진 심신에 상큼함을 넣어줬습니다.
2. 문어빵
두번째로 소개할 군것질거리는 문어빵입니다.
사실 '와 엄청 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먹은 것은 아니고, '무슨 맛이길래 사람들이 저렇게 몰려있지?'라는 생각으로 문어빵 가게 앞에 갔었고, 문어빵을 주문을 했습니다. 문어빵은 1마리에 2천원, 6마리에 1만 2천원이라고 하는데, 한개 사는것과 6개 사는것의 차이는 박스의 차이만 있어서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처음 먹었을때 국화빵같은 느낌이 있었지만, 두입, 세입 먹으면 치즈가 늘어나면서 먹는 재미가 있는 군것질거리였습니다. 하지만, 한번은 먹을만한 음식인것 같고, 두번은 안 먹을 것 같은 문어빵입니다.
3. 하르방 모양 빵
이건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서 유명해진 하르방 모양의 빵입니다. 삼둥이가 하르방 모양의 빵을 먹으면서 귀여움을 어필해서 그런지 커플들이 지나가다가 다 한번씩은 먹는 군것질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같이 먹어봤는데,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이였습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할꺼야!' 이러면서 하나만 먹었는데, 중독성 때문에 나중에 봉지들고 다 먹었습니다. 속에 한라봉 앙금같은게 들어가 있는데, 빵 안에 상큼함이 있는게 좋은 것 같더라구요.
4. 흑돼지 꼬치 구이
흑돼지 꼬치 구이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줄이 길었습니다. 그만큼 다른 것에 비해 맛있기도 하고, 꼬치 굽는데 오래걸린다는 말이겠죠?
일단 저희는 늦은 시간에 가서 빨리 줄을 섰습니다. 그런데 저희 차례에서 딱 마지막 꼬치가 2개 남아서 마지막에 겨우 먹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다려서 그런지 맛은 킹 오브 킹, 베스트 오브 베스트였습니다.
일단 주문을 하고 나중에 받을 때, 꼬치에서 고기와 야채를 빼고 떡볶이 떡 몇개 넣어주고, 가다랑어포와 매콤 소스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여기서 흙돼지 꼬치 고기는 당연히 맛있고, 떡볶이 떡은 쫄깃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매콤 소스가 적당히 매콤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올레시장 투어를 하고 배터지게 돌아와서 잘수 있는 살찌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먹으면 0 kcal 라고 누가 그랬으니, 올레시장의 군것질 투어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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